부모참관수업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참여수업을 많이 하는데
제가 있는곳은 특이하게 참관수업을 하네요..ㅋㅋ
진짜 긴장해서 많이 준비했는데 정작 어머니들은 준비된 의자에 앉아서 애들 구경만 하고,
열심히 준비해놓은건 제대로 보지도 않고 가셔서 좀 아쉬웠답니다.
4월에 '나무'로 활동을 해서 교실 환경을 꾸며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대 호평을 들으며, 매날 아파도 천직인거 같다는 소리를 들었지요..ㅋㅋ
이제 가족 주제로 넘어갔는데 떼기 아까워서 좀 더 둘까 한답니다=ㅅ=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행사의 달 시작이네요..ㅋㅋ
야근은 좀 그만하고 싶은데 말이죠=ㅅ=
다들 즐거운 가정의 달 되시고,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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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1. 5. 2. 01:19
  • 리카쨔마 2011.05.03 11:12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래도 5월 15일이 있으니 잠시 숨돌릴 시간은 있을까나..

    • 류아 2011.05.04 15:11 신고 EDIT/DEL

      스승의날 일요일이란다ㅋㅋ

1.
스마트폰을 구입했습니다.
연말쯤에나 구매할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남자친구분께서 취업을 하고나서는 당장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며 징징거리시기에 덩달아 바꾸게 되었네요. 그동안 욕심부리지 않으려고 알아보지도 않았는데, 막상 바꾸려고보니 오히려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지금보다 누리는 것도 많아지면서 요금도 더 싸게 낼 수 있더랍니다(...) 전에 쓰던 약정폰은 커플요금제가 안됬었거든요;; 아무튼, 덕분에 스마트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덩달아 블로그질도 좀 신경쓸 수 있을 것 같아졌습니다. 오랫만에 들어오니 티스토리가 많이 바뀌었습니다..ㅋㅋ

2.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이직했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어린이집교사에서 유치원 교사로 이직했습니다.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자격증 모두 있기 때문에 어차피 이직할거라면, 다른 체제로 옮겨보고 싶었습니다. 이직 과정에서 갑자기 채용이 취소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두번이나 당하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알고보니 이런일은 참 비일비재하다더군요=ㅅ=

여하튼, 새로운 직장은 유치원입니다. 작년에 성대결절이 있었기 때문에 유치원으로 옮긴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수업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이었습니다. 확실히, 목에가는 부담이 덜하네요. 아이들이 2시 반이면 종일반으로 이동하기 때문이지요. (어린이집에서는 5시까지 제가 보아야 했습니다.) 다만 제 교실에서 종일반 수업이 이루어지기때문에 시끄럽긴 합니다ㅋ
아이들이 일찍 가니까 그만큼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어딜가든 힘든건 똑같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야근을 밥먹듯 하고, 큰 시설에서 작은 시설로 옮긴 만큼 업무량도 증가하여 정말 잠시도 쉬지 못하고 주말에도 일거리를 들고와서 작업하게 됩니다ㅠ 그래도 스마트폰이 있으니 앞으로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네요..ㅋ

3.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다가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 아니라 행사의 달 인 것 같습니다=ㅅ=
지난주에 부모님 참관수업이랍시고 일주일 내내 야근하고 집에서도 작업하고 그랬는데, 일이 끝난 기쁨도 잠시,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준비한다고 토요일에 출근하고 또 일거리 들고왔습니다. 가정의 달이 아니라 흡사 재앙의 달입니다. 주변에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원 등 교직에 계신 분들 보시면 힘내라고 한마디씩 전해주세요..ㅋㅋ

4.
가베교육을 받고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7시부터 10시까지 노원에서 가베교육을 받고있습니다. 8주과정인데 이제 5주차까지 배웠습니다. 유치원에서 배우라고 해서 배우는 겁니다만, 교구도 1세트밖에 없어 배우긴 하나 제대로 지도하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배우고 보니 꽤 매력적입니다. 어릴때부터 배우면 도형과 공간지각능력 향상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어릴 땐 왜 저런거 안배웠을까 싶습니다..ㅋㅋ 다만 평일 저녁 교육이다보니 집에오면 11시가 넘어서 정말 피로누적이 되고있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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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1. 5. 1. 04:16
  • Terminee 2011.05.02 01:04 신고 ADDR EDIT/DEL REPLY

    남자친구분도 취업하셨다니 잘 됐군요.
    몇달 전 글에서도 봤지만 류아님 이직도 잘 됐고요.
    거기도 쉬운 곳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나으니까... ^^
    저도 요즘 사람들이 많이 가고 싶어 한다는 곳으로
    이직하긴 했지만 여기도 만만친 않네요.
    저하고 같이 입사한 20명 중에 석달 만에 5명이 관뒀어요. -_-;;;
    저는 5월에 행사...는 별로 없겠지만
    어버이날 + 부모님 결혼기념일로 돈이 좀 나가겠네요. 크
    조카는 아직 생후 한달도 안 됐으니 어린이날 챙겨주기엔 이르고... 크크
    류아님 5월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길!!! ^^

    P.S. 가베..교육이 뭔진 모르겠지만 노원이라니 저희 집 근처네요.
    제가 종종 후배들 모아서 술 먹는 동네... ^^;;

    • 류아 2011.05.02 01:24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ㅋ
      터미니님도 이직을 하셨군요..ㄷㄷ
      똑같이 그 아스트랄한 문서와 함께하시는 겁니까;;;
      기억나는건 암호와 같은 사진뿐이라..ㅋ

      덧. 교육끝나면 10시라서 거의 정신이 나가있습니다..ㅋ

  • 리카쨔마 2011.05.03 11:11 신고 ADDR EDIT/DEL REPLY

    다른 체제라지만 결국 어린이 집에서 졸업 시킨 아이들을
    초등학교까지 보내주는 걸텐데..
    여튼 화이팅~

    • 류아 2011.05.04 15:19 신고 EDIT/DEL

      어린이집은 0세에서 만 5세 그러니까 7세까지 봐주고 유치원은 5-7살 아이들 봐주는게 좀 다르지 ㅋㅋ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많이 달라서 어려워ㅠ

  • 아인 2011.05.04 01:41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런식으로 염장글을 올리는군 휏...
    난 솔로니까 혼자 놀기 위해 아이패드2를 질렀을 뿐이지 ㅠㅠ

    • 류아 2011.05.04 15:21 신고 EDIT/DEL

      아이패드.. 부럽네 ㅋㅋ
      전 당분간은 스마트폰으로 만족할듯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절 후 출근.. 진짜 가기 싫은 마음 꾹꾹 눌러담고 출근을 해보니
역시나.. 바람직한 가정에서는 연휴끼고 금요일 정도는 센스있게 집에서 돌봐주시네요..ㅋ
19명의 아들딸중에서 6명이 왔습니다=ㅅ=
날씨도 좋고 해서 낙산공원에 산책을 다녀왔네요..ㅋ

한명이 아파서 일찍 가는바람에 5명 아이들 끌고 옹기종기 갔다왔습니다.
휴일같은 평일이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인지 사진찍는분들 많으시더군요..
쇼핑몰 모델같은 분들도 길막고 사진찍고 계시고(...)

성곽길도 예쁘게 정비해 놓고, 공원 터도 넓고 해서
아예 오후간식과 돗자리 싸들고 가서 실컷 놀고 간식도 먹고 들어왔습니다.
USB 놓고와서 작업할건 없고.. 아이들은 일찍 갔고..
남은 아가들은 피곤해서 자네요..ㅋ 여유가 생기니 오랫만에 포스팅입니다

언제 시간내서 놀러가고싶긴 하지만, 직장근처이다보니 발길이 잘 안가집니다..ㅋ
한가할때 도시락 싸들고 놀러가면 좋을거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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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0. 9. 24. 17:14
  • Terminee 2010.09.28 10:2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정말 직장 근처에 있는 건 왠지 가기가 싫어요. 크크
    저희 회사 근처에는 카페거리가 있는데 한 번도 안 가봤네요.
    뭐 원래 카페 같은 데 안 가기도 하지만요. ^^a
    근데 낙산공원이면 대학로 쪽에 있는 그건가요?
    일하시는 곳이 그쪽이었나요?

    • 류아 2010.09.28 23:12 신고 EDIT/DEL

      네. 낙산공원을 끼고 혜화랑은 반대 방향에 있네요..ㅋ
      주말에 1박2일 보는데 낙산공원 나와서 깜놀했답니다..ㅋ
      자이언트도 촬영한다고 하는데, 왜 항상 못볼까요..ㅠ

4월 월급이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별 신경도 안쓰고 많아서 좋네~ 하고있었지요=ㅅ=
월요일에 출근해보니 실수로 더 들어갔으니
그만큼 현금으로 들고오랍니다..ㅋㅋㅋ
액수도 십원단위면서 계좌이체말고 현금이라니..
기록으로 남으면 무슨 불이익이라도 있는지(..)

덕분에 출근길 두달내내 거의 맨날가던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알바에게 말을 걸었습니다=ㅅ=
'1000원 500원짜리 두개로 바꿔주시구요
100원짜리는 10원짜리랑 바꿔주세요'
처음으로 현금인출기에서 수표도 인출했군요(..)

차라리 덜 주지, 그래서 더 받으면 공돈생긴거 같아 좋을텐데
줬다가 뺐고 그런답니까, 치사하게ㅠㅜ
안주려다가.... 드렸습니다. 전 힘이 없으니깐요..ㅋ

내 피같은 십칠만육천구백칠십원...
잊지않겠다=ㅅ=




덧. 오늘은 소풍예정일이었으나 날씨가 이따구라 연기되었답니다=ㅅ=
좋긴 좋은데.. 소풍이라 수업계획을 안세워놔서 새벽에 자다깨서 정신줄 놓았습니다.
어제부터 IPTV가 방송중이라는데 그사실도 모르고 성질도 잠깐 부렸네요..ㅋㅋㅋㅋ
오늘부터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를 닦아야겠습니다.

덧2. 근데 IPTV 왜 사무실엔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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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0. 4. 29. 05:41
  • Terminee 2010.04.29 09:11 신고 ADDR EDIT/DEL REPLY

    하루 종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시간에만 나오는
    감시 카메라가 있으면 안심이 된다는 학부모들이라니...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식 관련된 일이라면 미친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오바고 욕심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쩝...
    월급은 어째서 그런 일이 생겼답니까.
    류아님만 그런 건가요 아님 전체 다 그런 건가요.
    직원들 월급으로 나간 돈은 세금을 안 맞을텐데 혹시 그런 이유로...
    굳이 현금으로 들고 오라는 걸 보니 뭔가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크
    어쨌거나... 받았던 돈 다시 가져다 주는 기분은...
    직장이 싫어지는 기분... 크크

    • 류아 2010.05.08 23:59 신고 EDIT/DEL

      그래도 부모입장이 되면..
      아마 보고싶겠다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서로 불신만 하게 되는거 같아요ㅠ

  • 아인 2010.04.29 14:05 ADDR EDIT/DEL REPLY

    헐... 70원이 가장 압박;
    뭔가 실수로 더 줬다기엔 되게 미묘하게 상세한 수치인데?
    알고보니 탈세를 위한 것이라던지 (...)

    • 류아 2010.05.08 23:59 신고 EDIT/DEL

      우린 일단 국공립이니깐 그런건 아닐텐데..
      그래도 기분이 참 좋지 않았어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월요일에 아이들과 요플레컵에 화분을 만들어 열무 씨앗을 심었습니다.
수경으로도 잘 자라고, 성장속도도 빠르다보니 심자마자 씨앗이 터지고
떡잎이 나더니 3일만에 줄기가 자랐습니다=ㅅ=
주말을 지내고 오니 이미 화분 밖으로 솟아났더라구요..ㅋ
아이들한테 '너희가 만지면 죽을지도 몰라' 라고 이야기 해 주어서
신기할정도로 화분이 멀쩡하게 살아있었습니다..ㅋ

'식물은 보이지 않지만 귀도 있고 마음도 있어서 잘 자라라고 말 해주고
사랑해 주어야 잘 자라'
라고 이야기 해 주었더니 안 보는 사이
매일매일 사랑을 주었나 봅니다..ㅋ

솜에는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해서 월요일에 키가 훤칠하게 자란 화분을
다 집으로 보내드렸습니다.
화분 죽을까봐 애지중지 들고 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이 꼭 들고 들어온 화분에 어찌키울지 당황하신 것 같아서
오늘 다시 흙에 옮겨심거나 잘라서 드시라고 메모 나갔습니다=ㅅ=


학부모 상담기간이라 상담자료 만든다고 매일 날밤까며 놀고있습니다.
이제 절반.. 10명 했는데, 그래도 올해 부모님들은 참 시원시원하시고 좋네요..
저도 상담준비에 약간의 요령이라는게 생겨서 준비하기 수월해졌고,
부모님들 의견 많이 듣고 있습니다. 긴장되긴 하지만 대부분 즐겁게 하고있습니다.
다만 일부 여자아이들이 집에가서 제 흉내를 많이 낸다고 해서=ㅅ=
이놈의 성깔 좀 죽여야겠구나 생각했지요ㅠㅜ
가끔 제 화내는 모습을 어린이집에서 따라하는 아이들 볼 때마다 철렁 합니다.
아니나다를까, 집에서도 따라한다네요. 제 모습이라고는 말 안했지만 부모님 아시겠지요ㅠㅜ

어떤 여자아이는, 집에가서 좋기는 엄마가 좋고, 예쁘기는 선생님이 예뻐 라고 말하더니
최근에는 좋기는 아빠가 좋고, 사랑하기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사랑해
라고 말했다네요. 아이 아버지께서 허탈해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웃었습니다..ㅋ 요즘 애들 참 빨라요..ㅋ

허허.. 시계를 보니 상담준비 3명 목표하고 세시간째 놀고있네요..
얼른 맘잡고 준비해야겠습니다=ㅅ=


열무 한번 키워보세요~
물 잘 빠지는 채반 밑에 물 그릇 받쳐놓고 무순 씨앗이나 열무 씨앗 사서 담궈만 두면
하루만에 씨앗 터지고, 이틀이면 떡잎나오고, 삼일이면 푸른 잎 나고
사흘이면 줄기가 자랍니다ㅋ 키가 5cm정도 되면 잘라서 먹으면 되구요~
성장속도가 빨라서 보고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그냥 물에 담궈만 둬도 잘 자라요
교실에 화분 만들어놓고 사실 제가 제일 좋아했답니다=ㅅ=
화분 20개 매일 물도 주었고, 출근하자마자 확인하고, 퇴근할 때 확인하고..
파릇파릇 싹을 보니 그래도 말없이 잘 자라는 식물이 더 예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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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0. 4. 21. 04:03
  • Terminee 2010.04.21 10:35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이들이 류아님 흉내낸다는 이야기 재미있네요. 크크
    역시 아이들 앞에서는 뭘 함부로 할 수가...
    글 쓰신 시각이 새벽 4시네요. 힘드시겠습니다.
    몸 상하지 않게 틈날 때마다 잘 챙겨 쉬시길.

    • 류아 2010.04.26 02:02 신고 EDIT/DEL

      정말 별소리를 다 전달해서=ㅅ=
      뭐 이제 IPTV달리면 알아서 보시겠죠(..)

  • 찌루햏 2010.04.21 20:49 ADDR EDIT/DEL REPLY

    나 무순 좋아하는데

  • 아인 2010.04.24 18:27 ADDR EDIT/DEL REPLY

    저거 왠지 먹고 싶다... 갔다줘!

    • 류아 2010.04.26 02:03 신고 EDIT/DEL

      씨앗 남았으니 필요하면 말해..ㅋ
      애들껀 다 집에 보내버렸음

올해 맡은 연령은 작년과 동일한 만 3세(5살)입니다.
교실도 투담임 교실 제외한, 혼자 쓰는 교실중엔 제일 크지요=ㅅ=
작년, 제작년 모두 한 교실에 2반, 3반이 함께 쓰던 터라
처음으로 혼자 교실운영을 해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적응이 끝났어야 할 지금도 아직 정신이 없습니다..ㅠ
그래도, 새로운 아이들과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차곡차곡 쌓여간답니다.

1.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바쁘게 지내고 나면
오늘 하루 뭐 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3시쯤 모여서 오늘 일과를 평가해 보는데, 이게 대박입니다..ㅠ

우리 아이들, 아침간식을 기억 못하더군요..ㅋㅋ
2시 반에 오후 간식을 먹고나면 아침간식은 기억에서 지워지나봅니다;
아침 간식에서 점심메뉴와 오후간식메뉴를 다 만나기도 하고,
자기들이 먹었던 간식중에 가장 맛있었던 간식을 이야기합니다.
아침에 사과와 우유를 먹고나서 평가할 땐
'김치', '오후간식메뉴', '만두(지난주간식;;;)' 등등이 나와요..ㅋㅋ
한참동안 고민한 다음에야 아침 간식메뉴를 기억한답니다;
아침간식 김치먹었다는 이야기는 매일 나와서 이젠 웃기지도 않네요;;

그리고나서 아침에 활동한 내용도 보통 기억을 못합니다;
점심식사 이후에 한 일은 기억나는데 아침활동을 잘 기억못하는게 재미있네요..
어려워했던 활동들도 재미있었다, 고 기억하는 아이들.
어떤 점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들이 재미있고 귀업습니다.

2.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아이들에게 피곤하다고 했더니 한 아이가
자기 방에 침대있다고, 거기 편하니까 빌려주겠다고 하더랍니다..ㅋ
한명이 깜찍하게 이야기하니 반 전체 아이들이 침대자랑을 하길래
'선생님 침대는 2층침대라서 사다리 타고다녀, 좋겠지?'
하고 마무리지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층침대에 오늘 머리박고 입술 터졌습니다ㅠ

3.
애교쟁이가 두명 있습니다.
하나는, 귀엽게 생기고 잘 안아줍니다. 아침에 앉아서 일하다 보면
누가 뒤에서 안아줘서 보면 이녀석이지요..ㅋ
또 하나는, 이녀석도 토실토실 귀엽습니다. 산만한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수줍어하지요.
역시 안기는걸 좋아하지만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는다던지, 손을 넣는다던지=ㅅ=
치마를 입으면 다리에 매달린다던지, 앞치마자락을 잡고 따라다닌다던지..합니다;
둘다 애교쟁이이지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건..  제가 부족해서일까요..ㄷㄷ


요즘은 하루하루 출근하기 겁이납니다..ㅠ
그래도 웃을 수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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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0. 4. 1. 00:28
  • 아인 2010.04.01 09:47 신고 ADDR EDIT/DEL REPLY

    헐; 입술 괜찮은 거야?;
    역시 애들하고 지내니까 별일이 다 있는듯;
    오늘도 열심히~ 수고해 ㅠㅠ

    • 류아 2010.04.18 03:48 신고 EDIT/DEL

      주말 지내고 월요일에 충전되서 출근하면
      수요일이면 방전되어 있더라..ㅠ

  • Terminee 2010.04.01 10:03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이들은 재미있군요.
    저는 아이들하고 잘 놀아주거나 그러지 못하지만
    이렇게 글로 읽는 건 재미있네요. ^^;;
    근데 하루하루 출근하기 겁이 나신다니 좀 안타깝군요.
    저도 회사에서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관두고 싶어 죽겠는데...
    류아님도 저도 좀 즐거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류아 2010.04.18 03:48 신고 EDIT/DEL

      아이들은 참 단순하고 재미있어요..ㅋ
      하지만 매일 보고있는게 조금 힘들긴 합니다;

  • Niedjyuu 2010.04.06 16:09 신고 ADDR EDIT/DEL REPLY

    애들은 잘 까먹더군요.
    왜냐면 딴거 흥미가질만한거 생기면 그쪽에 집중하는 경향도 세서요.

    그나저나 2층침대에서 박으셨다니..ㄷㄷㄷ
    건강에 이상 없으시길 빕니다

    • 류아 2010.04.18 03:49 신고 EDIT/DEL

      그래도 반복되는 훈련으로 인해
      요즘은 제법 기억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답니다..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달 과학교재와 실험재료가 연령별로 배달됩니다.
이번달에는 '플러버 만들기' 과학재료가 들어있어서 아이들과 만들어보았습니다.
PVA물풀, 붕사용액만을 가지고 재미있는 놀잇감이 만들어지네요..ㅋ
종이컵에 붕사 2ts, 물 20ml를 넣고 물풀 한 통을 부어서 휘휘 저어주면
금세 덩어리가 지는데 그걸 꺼내서 잘 반죽해주면(?) 사진과 같은 플러버 완성입니다.
한참 지나면 제법 굳어서 바닥에 살짝 튀기면 통통 튀기도 하구요..

신기한 것은 풀이 모자라서 교실에 있는 같은상표의 물풀을 넣어주었는데
PVA표시가 없는 물풀들은 아무리 저어도 덩어리가 생기지 않더라구요..
아이들 만들 때에 신기해보여서 저도 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ㅋㅋ
애들이 선생님 플러버가 모양이 제일 이쁘다며 난리났었죠..ㅋ

동그랗게 만들긴 했지만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더라구요.
책상에 잠깐만 올려놔도 납작해지고 쉽게 바스라져요.
아이들 덕분에 저도 신기한 시간이었습니다.

덧. 과정샷이 없는이유는 수업할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습니다ㅠ
덧2. 하도 물 만질 일이 많다보니 손끝이 쩍쩍 갈라지는군요..
      덕분에 출퇴근할때 지문인식 안되서 죽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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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0. 2. 10. 01:52
  • 세르엘 2010.02.10 10:26 ADDR EDIT/DEL REPLY

    우우... 보습제가 필요하신 상황이군요(..)
    그...근데 플러버가 뭐죠?(..)

    • 류아 2010.02.10 18:30 신고 EDIT/DEL

      발라도 워낙 물을 자주 만지니깐 소용없어요ㅠ
      주말되면 살아났다가 금요일쯤 되면 최악으로 변하는..ㅠ
      플러버는.. 영화 소재로도 나왔던 이상한 물질 있는데..
      이름이 그렇다는거고 실제로는 얌체공 같은 거라고 봐주세요..ㅋ

    • 세르엘 2010.02.10 19:56 EDIT/DEL

      아! 영어 지문에 나오는 그 C가 몇개 결합된 그건가요?

    • 류아 2010.02.11 09:18 신고 EDIT/DEL

      그.. 글쎄요;; 전공이 그쪽이 아니라서..ㄷㄷ

  • Terminee 2010.02.10 10:36 신고 ADDR EDIT/DEL REPLY

    손끝이 갈라지신다길래 아.. 고생하시는구나...하다가
    지문 인식 안 돼서 죽겠다는 말에 풋 웃어버렸습니다.
    이거 웃을 일이 아닌데... 크크 ^^;;

    • 류아 2010.02.10 18:31 신고 EDIT/DEL

      남들 다 출퇴근 하는데 전 유독 오래걸려요..ㅠ
      진짜 추울때 5분씩 지문인식 해보면...ㄷㄷㄷ

  • 리나인버스 2010.02.10 22:43 신고 ADDR EDIT/DEL REPLY

    핸드크림을 자주바르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내요..^^;
    저같은 경우 손,발이 찬 체질이라 겨울되면 손이 무슨 비 1년 안온 땅처럼 쩍쩍 갈라져서 피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번에 생전 안쓰던 핸드크림을 사다 바르니 효과를 좀 보는것 같습니다.

    • 류아 2010.02.11 09:07 신고 EDIT/DEL

      문제가 있다면.. 발라도발라도 저모양인거죠ㅠ
      애들 화장실 한번 봐주면 손씻어야하고
      모든 활동이 끝날때마다 손을 씻어야 하고
      알콜 소독제로 소독도 해야하니까요..ㄷㄷ
      교실에 로션 두 통, 가방에 핸드크림 필수입니다!

  • 아인 2010.02.13 16:33 ADDR EDIT/DEL REPLY

    어... 저거 가지고 싶어!
    그나저나 출퇴근을 무려 지문으로 찍어서 시간 인증 하는 건가;
    무지 빡빡해보인다 ㄷㄷ;

    • 류아 2010.02.15 00:00 신고 EDIT/DEL

      만들기 쉽긴 하더라고..ㅋ
      출퇴근.. 이랑 현관문 여는것도 지문인식이라서
      원장님 컴 키자마자 출근현황이 주르륵 뜬다지=ㅅ=
      난 캡스 직원도 보고 답이 없다고 개별카드 만드는게
      좋겠다고 권장한 지문인데 건조하기까지하니 더안찍혀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어제(26일) 현장학습이란걸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전에 급히 잡힌 일정인데 장소가 무려 롯데월드였답니다..ㅋㅋ
원장님께서 눈썰매장 갈꺼냐, 롯데월드 갈꺼냐 물으시기에
덥석 롯데월드를 물었습니다. 추위도 많이 타는데 눈썰매장가면 얼어줄을까봐서요ㅠ

원래 결석 안하는 아이들이지만, 소풍날이라고 신나서 정말 다 오네요..ㅋ
아이들 데리고 롯데월드 가니깐 애들 자유이용권과 함께 전 저걸 주시더랍니다.
저런것도 있구나..ㅋㅋ 처음 알았습니다.
포스팅하다보니 뒷면을 안찍었군요. 귀찮아서 생략합니다..ㅋ

인솔권을 받고 몇몇 지인들께 핸드폰 사진을 찍어 보내봤습니다.
'롯데월드가 이렇게 재미없어 보이긴 처음이야' 라는 내용을 첨부해서요..
답메일 역시 버라이어티하게 오더랍니다..ㅋ
'힘내삼~ 꿈과 희망의 매직아일랜드를 즐겨!'
'ㅋㅋ 잘 인솔하십시용 ㅎㅎ'
'으악ㅋㅋ 오늘 소풍가는날인가바? 인솔... 처음보는거네...'
'푸하하하하 ㅋㅋㅋㅋ 그런것도 있구나 ㅋㅋㅋㅋ'

저야 애들 없어질까봐 온 신경이 곤두서있다지만 애들은 완전 신났지요..
이미 엄마 손 잡고 한두번씩은 와봤던지라 난 이걸 본적이 있네
저건 뭐 하는거네, 저거 타보고 싶네,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제일 먼저 회전목마를 태웠는데 요즘 애기들이 잘 먹어서 5살 애기들 보통
15kg안팎, 많으면 20kg도 넘는데요..(난 1학년때 18kg이었는데=_=)
이 묵직한 아가들 들어서 말에 앉히는것도 진짜 힘들었는데, 다 태우고 나니
아가 하나가 엉엉 울고있네요.. 무섭다고=_=
우는 아가 안고 타서 달래며 재밌다고 설득해서 좀 재미있어지니까 내리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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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먹고나서는 공연도 보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놀이기구도 탔는데
애들은 타고싶은게 많지만 다 키도 안되고 나이도 안되다보니
유아 놀이기구를 몰아놓은 곳을 돌며 유아용 놀이기구만 몇개 태워주고
평소 친구들과 가면 절대 볼일없는 퍼레이드도 자리잡고 앉아서 보고왔답니다..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들 없어질까봐 뒷걸음질 치다가 사람들하고도 엄청 부딪혔는데요..ㅠ
그래도 지나가는 분들이 애기들 두줄로 손잡고 지나간다고 귀여워서 구경하고..
길도 비켜주고, 늦게 오는 아이들 밀어도 주고.. 그래서 감사했어요..ㅋ
외국인들은 우리 아이들과 나가면 신기한지 막 옆에서 사진찍어가요..
관광객들이다보니 초상권이 어쩌고 하면서 못 찍게 할 수도 없고..
아무튼, 돌아오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 전신 근육통이 왔답니다

오늘 출근해보니 16명 전원 다 출석했네요ㅠ
'너네 안 힘드니?' 라고 물어봤더니 다들 멀쩡하대요ㅠ
하긴, 집에가서 7시부터 오늘 아침 8-9시까진 자고 왔을 아이들이니
쌩쌩하겠죠, 신나겠죠... 날씨까지 흐려서 오늘 무척 산만했답니다..ㅠ
이번주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ㅠㅠ 정신을 못차리겠어요..ㅠ 살려주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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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0. 1. 28. 01:27
  • Terminee 2010.01.28 09:47 신고 ADDR EDIT/DEL REPLY

    유아 단체가 많이 오긴 하나보네요. 인솔권 같은 것도 만들어두고...
    그 조그만 애들 열댓 명을 데리고 롯데월드를 다녀오셨다니
    얼마나 정신 없고 힘드셨을지 상상도 안 됩니다. 크
    그러고 보니 저는 거기 한 번도 안 가봤네요.
    왠지 실내 놀이공원은 뭔가 제대로 된 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갈 기회가 있어도 안 가고...
    아, 거기 있는 스케이트장만 한 번 가봤습니다. ^^

    • 류아 2010.01.28 15:54 신고 EDIT/DEL

      유아단체보다는.. 학원같은데서 오는 단체손님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철에따라 학교 선생님들도 오실테구요..ㅋ
      아주 정신을 쏙 빼고 왔습니다..ㅠ

  • 리나인버스 2010.01.29 21:57 신고 ADDR EDIT/DEL REPLY

    조카 2명을 대리고 걸어서 2분거리인 슈퍼마켓에 가는것조차 힘이든 저로서는 저렇게 인원이 많으면.. 혼자 집에 와버릴듯^^;
    그건 그렇고 저도 롯데월드라는곳을 한번 가보고 싶내요..(꿈 깨! 부산이잖아 ㅠㅠ)

    • 류아 2010.01.30 11:16 신고 EDIT/DEL

      그래도 3,4월때보다는 질서도 잘 지키고 줄도 잘 서구요..
      훨씬 나은데 이제 한달이면 작별이네요..ㅠㅜ

  • Niedjyuu 2010.02.01 15:30 신고 ADDR EDIT/DEL REPLY

    류아씨는 저 사진에 없는거인가요?

    • 류아 2010.02.01 16:19 신고 EDIT/DEL

      제가 찍었으니 당연히 없지요..ㄷㄷ
      다 제 자식들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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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나가려는데 새벽예배 다녀오신 어머니께서
'눈이 소복하게 쌓였는데 미끄럽지 않아서 갈 만 하겠다'
라고 하여 그런가보다 하고 길을 나섰는데

..어머니, 이건 소복한게 아니잖습니까=ㅅ=

발목까지 푹푹빠지는 길을 걸어, 눈 때문에 지연되었는지
평소보다 다섯배는 붐비는 듯한 지하철에 끼여
어찌어찌 역에 내리고보니, 산꼭대기 어린이집까지 가는 버스가 끊겼네요..

함께 만난 선생님들과 처음으로 걸어서 출근을 했습니다.
몸이 안 좋은지라 허리는 끊어질거 같고,
눈에 젖어 발목과 손끝은 시리고 몸은 더운 신기한 체험을 하며 도착했어요.


...두 반 합쳐서 두명 왔습니다.. 두명다 제자식들이군요..ㅋ
둘이 열심히 내리는 눈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시간을 틈타 잠시 올려봅니다;
이렇게 기념적으로 눈이 오는 날도 있구나. 나중에봐도 식겁할만한 사진입니다.
지금도 밖은 눈이 엄청 오고 있습니다. 집에 갈 땐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요ㅠ

어쩐지 오늘 퇴근도 못하고 고립이 되버리는건 아닐지.. 걱정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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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10. 1. 4. 11:17
  • Terminee 2010.01.04 11:39 신고 ADDR EDIT/DEL REPLY

    헉... 버스도 못 다니는 상황이군요.
    시집간 동생네 집에 놀러 가신 저희 어머니도
    지금 집에 못 오시고 거기 계시던데... 크
    몸도 안 좋으신데 이런 날 정말 고생이시네요.
    퇴근길 어쩌신답니까... 쩝.
    출근길 보다는 좀 수월하길 빕니다.

  • 류아 2010.01.04 13:48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아.. 다시 함박눈이 내려요..ㅠ
    집에 못갈까봐 걱정되 죽겠어요ㅠ

  • 리나인버스 2010.01.06 00:22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발 저렇게 되도 좋으니 눈이 좀 왔으면..(부산)

  • 류아 2010.01.06 16:08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하하하.. 저희 어머니께서는 타고계신 버스가 3중추돌사고 나서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계십니다;
    눈이 좋은건 아니에요...;;

  • Niedjyuu 2010.01.18 13:44 신고 ADDR EDIT/DEL REPLY

    전 오히려 그때 합숙교육중이라 고립된게 다행이었다지요(염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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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에도 없었던 출석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만든지 벌써 한달이 되어가나봅니다.
미적감각이 제로인 저에게 교실 출석판을 만들기는 실습때 교구만들때와
거의 비슷한(?) 압박이 몰려오더랍니다..ㄷㄷ

과일바구니가 어떻겠냐는 옆반 선생님 말을 참고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반별로 완두콩, 사과, 오렌지로 만들어주었답니다.
아이들이 등원하면 분홍색 판에 붙은 자기얼굴을 떼어서
각반 바구니에 붙여주게 된답니다. 3세 아이들도 몇번 가르쳐 주었더니 곧잘 합니다.
친구들 얼굴과 이름 익히기에도 좋고, 아무튼 만들어놓고보니 뿌듯하네요..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붙이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과일이 너무 많아서 산만해보이는거 같더라구요..ㅠ
혹시라도 또 만들일이 생긴다면 참고해야겠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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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아 2008. 11. 2. 18:48
  • Terminee 2008.11.02 23:08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런 걸 만들어내시면서 미적감각이 없다고 하시면...
    저 같은 사람은 뭔가요... 크크
    보기 좋게 잘 만드셨는 걸요. ^^

    • 류아 2008.11.03 23:54 신고 EDIT/DEL

      그리고 오려서 만들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어
      전부 포토샾으로 이미지 정리해서 갖다붙였지요..ㄷㄷ
      ..그래도 포토샾이라도 쓸수 있어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 아인 2008.11.03 01:22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게 사람이 하는 거야!?

  • 세르엘 2008.11.03 14:44 ADDR EDIT/DEL REPLY

    우와아앗, 예쁘네요 ㅠ_ㅠ
    음 제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닐 땐... 네 저런 것 따위 존재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저런게 있으면 더 오고 싶을지도?ㅋㅋ

    • 류아 2008.11.03 23:55 신고 EDIT/DEL

      보통 있어야 하는거니까요..ㅋ
      저런거 있어도.. 벌써 애들이 과일 다 뜯어놓고..
      오래가는게 없어요ㅠ

  • 슬아 2008.11.03 16:27 ADDR EDIT/DEL REPLY

    노랑이 튀어서 괜찮아 (...)

  • 여담 2008.11.04 13:18 ADDR EDIT/DEL REPLY

    우앙 오랜만에 왔는데 ㅋㅋ 좋은거 보고가네여 아 옛생각

    • 류아 2008.11.07 05:50 신고 EDIT/DEL

      전 제가 유치원 다닐때가 기억이 안나요..ㄷㄷ

  • 세르엘 2008.11.04 21:33 ADDR EDIT/DEL REPLY

    우왓, 있는게 정상인 건가요!
    제가 다닌 곳은 뭐였...<<
    그나저나 벌써 뜯기다니 ㅠㅠ 저는 학교에서 블라인드를 순간접착제로 고치다 손에 조금 묻었네요. ㄷㄷㄷ

    • 류아 2008.11.07 05:51 신고 EDIT/DEL

      애들 손 닿는데 있다보니.. 얼른 고쳐줘야하는데 잘 안되더랍니다;;
      음; 순간접착제 묻으면 기분 참 꿀꿀하던데.. 아세톤도 잘 안지워지고
      귀찮은걸 매달으셨군요..ㄷㄷ

  • 나나카 2008.11.05 16:20 신고 ADDR EDIT/DEL REPLY

    엄청나네요.. 잘 만드셨어요..+__+
    방명록 보고 왔어요.^^

    • 류아 2008.11.07 05:52 신고 EDIT/DEL

      아.. 안녕하세요^ㅡ^ 반갑습니다~

  • 리나인버스 2008.11.08 02:27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워~ 무지 이쁘다!! 나는 저기에 얼굴 못올리는 어른..(이봐 -_-;)

  • Niedjyuu 2008.11.13 22:4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전 저런거 하면 옆에서 뜯어말리지요(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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