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긴 작업이 끝나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울 도면이 배포된지가 벌써 3년쯤 되서 어디서든 한두번쯤은 보셨을텐데 꿋꿋하게 방명록으로 제작 요구를 하신 이웃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차피 할일도 없었기에; 오랫만에 다시 종이모형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번보다는 잘 만들어보자. 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 2주가량 코난보랴, 성만들랴, 성만들면서 코난보랴.. 꽤 바쁘게 지나갔네요..ㅋ
날씨가 좋지 않아서 완성 사진을 밖에 들고 나가서 찍고 싶었습니다만.. 어쩔수 없이 실내에서 찍어서 그리 마음에 들진 않네요.. 언제 날씨 좋고 한가한날 찍어서 다시 포스팅할수 있으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작과정이 길어졌기 때문에 접어두겠습니다. 음악은 카를 오르제 피아노 앙상블 첫번째 앨범에 수록된 'The Promise of the World'입니다. 음악제공해주신 터미니님 감사합니다!
파이프들입니다. 칼질하기도 몹시 짜증났고 붙이기도 힘들었던 것들이죠..
얘네들은 제일 왼쪽은 입구이고 나머지들은 여러 톱니입니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만들기 힘들었었어요..ㅋ
다리입니다. 이전에 만들때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정말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의외로 쉽게 만들어져버려서 놀랐습니다. 보기엔 썩 좋지 않네요;
가장 작은 부품 도면입니다. 이게 뭘까요? 라고 묻고싶었는데 당당하게 '바케스'도 함께 찍혀있군요..ㅋ
빛을 과하게 받았지만, 위에 그 양동이입니다. 물도 담겨있어요..ㅋ 요게 어디에 달리게 되는지는 보시면 나올껍니다.
성 주변에 다닥다닥 매달려 있는 작은 집들입니다. 숫자의 순서는 전개도 순서입니다. 성 외부에 딸린 집만 12채입니다. 하울은 상당한 부자로군요=_= (그 집 중 한채만 좀 주셈..ㅠ) 집을 사다가 성벽에 장식하는 괴상한 취미도 있고 말이죠(...)
좀 가까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만들어진 기초골격에 집과 파이프와 톱니와 나무 등을 하나하나 붙여나갑니다.
웬지 거지가 된듯한 성이지만 집을 붙여놓으면 제법 잘 사는 집 같아보입니다=_= 그럼. 완성된 모습을 보실까요?
측면입니다. 테라스에서 떨어진 작은 집 아래 양동이 매달린게 보이시나요..ㅋ
후면입니다. 저 프로펠라 조금 뻑뻑하지만 잘 돌아가요..ㅋ 매달린 빨래들도 보이는군요..ㅋ 날개도 파닥파닥거릴수 있지만 종이가 두꺼워서 그런지 이상한 모양새로 꺾여버렸습니다ㅠ
또다시 측면입니다. 여긴 집이 가장 많이 매달린 부분이에요.
정면입니다. 다른쪽에 이거저거 붙은게 많아서 그런지 썰렁해보이네요..ㅋ 바닥이 기울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은 이 정면사진 찍다 알았습니다 워낙 무거우니 어떻게 손쓸 도리가 없더군요..ㅠ
마지막으로 완성된 성 상세컷입니다.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날개 연결부분, 측면 아래에 달린 톱니바퀴, 널린빨래, 양동이입니다. 애니에서 보면 하울은 헤어스타일 하나에도 목숨을 거는 패셔니스타일텐데(...) 널린 빨래는 하나같이 후줄근하군요=_= 왜일가요
이쪽은 여러부분 집들 상세컷입니다. 오른쪽 위 사진은 입구에요. 오른쪽 아래 집을 보시면 켈시퍼도 만나실수 있습니다.
이전에 만든 성은 성 무게때문에 받침대가 내려앉아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받침대 안에 하드보드지를 대었습니다만.. 성 바닥이 가라앉더군요; 두꺼운 종이인지라 아무래도 무게가 감당하기 힘들었나봅니다=_= 다시 만든다면 성 바닥에도 하드보드지를, 그리고 장식부분들은 좀더 가벼운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다시 만들생각이 없기에 혹시라도 이후에 제작하실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A4용지라면 하드보드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반년-1년정도는 무난히 갑니다. 이후에 성 바닥과 받침대가 서서히 가라앉는것을 보게되실껍니다..ㄷㄷ
장난 아니군요. 멋집니다!!
양동이는 옵션인데도 충실히 만들어주셨군요. ^^
받침대나 바닥이 무게를 버티지 못 할 정도라니 크기도 꽤 클 것 같은데
다음에 실외에서 사진 찍으시게 되면 뭔가 크기 비교할 만한걸 같이...
(류아님이라든가... 류아님이라든가... 아니면 류아님이라든가... ^^;;; )
저를 비롯해 여러 분들이 바람 넣어드린 덕에
류아님은 고생 좀 하셨지만 저희는 멋진 작품 구경했네요.
자 이제 완성품을 저에게 보내주시... ^^;;;
고생하셨으니 나중에 만날 기회가 생기면 밥이라도 사드리겠습니다.
(말은 해놓고 이제 실제로 만날 기회는 회피... 크크)
수고 많으셨어요~ ^^
댓글
히잉; 전 아마 죽어도 못 만들거에요 -_-;;
시간을 넉넉히 두고 만들면 만드실 수 있어요*-_-*
단기간에 잘 만들면 괴물이지만 하루에 한장정도 잡고 한달이면 만들수 있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ㅉㅉㅉㅉ !!
자~ 그러면.. 이쯤에서 시기적절하게
독도와 태권V 를 만들 차례입니다!!
감사합니다!
독도..태권V.. 도.. 도면을 주신다면..ㄷㄷ
작품도 멋집니다만 완성해내신 인내심도 멋지십니다~~~~ㅋ
감사합니다..ㅋ
인내심이라기보단 할짓이 없었다..가 정답일꺼에요;
우앙!!!!!!!!!!!!!!!!!!!!!!!!!!!!!!!!!!
정말 작품입니다이건. 헐허러헐허렇러헐허렇러ㅓㅀ
수고하셨습니다 (-_-) 저도 갑자기 욕구가 치솟지만 자제하겠습니다 ㄲㄲ
아하하.. 감사합니다;
여담님이라면 원하신다면 도면공유해드릴수도 있어요;
도전해보심이 어떠하신지요..ㅋ
으흐흐흐.. 정말 잘 만드셨습니다.
저도 창작욕구가 마구마구 올라옵니다만 창작욕구를 발산할 수단이라고는 글 밖에 없는 관계로 자제하겠나이다(...)
그나저나 바깥에서 사진 찍어두면 멋있겠는데요 ㅋ
오늘은 오랫만에 외출을 했기때문에
시간나는날 꼭 밖에서 찍어보고 싶네요..
이미 무너져가고있기때문에 빨리 찍어야할듯해요ㅠ
아니.. 만드신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무너져 내린답니까? 허허... 부실 공사를 하셨군요. 반성하세요
포스팅에도 썼지만, 받침대를 튼튼히하고
전체 두꺼운 종이를 썼더니 의외로 바닥이 꺼지는데
보수를 할수도 없고 해서 그냥 두기로 했답니다=_=
장난 아니군요. 멋집니다!!
양동이는 옵션인데도 충실히 만들어주셨군요. ^^
받침대나 바닥이 무게를 버티지 못 할 정도라니 크기도 꽤 클 것 같은데
다음에 실외에서 사진 찍으시게 되면 뭔가 크기 비교할 만한걸 같이...
(류아님이라든가... 류아님이라든가... 아니면 류아님이라든가... ^^;;; )
저를 비롯해 여러 분들이 바람 넣어드린 덕에
류아님은 고생 좀 하셨지만 저희는 멋진 작품 구경했네요.
자 이제 완성품을 저에게 보내주시... ^^;;;
고생하셨으니 나중에 만날 기회가 생기면 밥이라도 사드리겠습니다.
(말은 해놓고 이제 실제로 만날 기회는 회피... 크크)
수고 많으셨어요~ ^^
옵션이어도 만들지 않으면 완성되지 않으니까요..
아무래도 종이가 A4용지들이기때문에 크기는.. 축구공만할까요..
비교하기 애매하네요..ㅋ 그나저나 이번엔 실물사진을 원하시는군요;
모자이크 처리가 당연하지않겠습니까!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꼭꼭 얻어먹고 말껍니다. 긴장하세요!
이제 나줘
헐.. 림 맨허=_=
독도와 태권V 의 도면은 국가기밀이므로 제가 구해드리기가 어렵겠네요...
음.. 그렇다면 도면없이도 만들수 있는 분께 부탁해주셔요ㅠ
전 도면이 없으면 못한답니다=_=
저걸 선물로 나에게...
도면을 드릴께염=_=
다시 봐도 너무 멋져요!
손재주가 정말 좋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ㅋ
다들 칭찬해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네요..ㄷㄷ
다음에 볼때는 저거 들고 나오는거지?
헐.. 힘들껄요=_=
제가 과제때문에 톱니바퀴 자세한 걸 알고싶은데..
그나저나 이걸 확인 하실지..ㅎ.ㅎ
...확인은 했습니다만..ㅠ
도면대로 만들면 된답니다...;;
아 이쁘다 ㅠㅠ 나도 주문해볼까 잉잉
도면.. 뒤지면 있을라나..ㅋ
비밀댓글입니다